CJ대한통운, 기체수소 운송사업 진출 … 액화부터 기체까지 수소경제 선도
2023-06-09

- 기체수소 업계1위 어프로티움, 하이넷과 9일 MOU … 하반기부터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 운송사업 개시
- 기체수소 생산시설에서 전국 충전소까지 CJ대한통운이 운송 … 개인 수소차 충전사업 활성화 기여
- 기체에 이어 액화수소운송 실증사업 추진중 … “친환경물류 통해 수소에너지 활성화 기여, ESG 경영 선도”


CJ대한통운, 기체수소 운송사업 진출 … 액화부터 기체까지 수소경제 선도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김정상 어프로티움 부사장, 임재준 하이넷 부사장,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왼쪽부터)이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액체수소에 이어 기체수소까지 수소에너지 운송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수소생산 및 공급 업계 1위기업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 업무 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어프로티움은 수소를 원활하게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그레이수소를 블루수소로 전환하고, △하이넷은 수소 충전소를 최대한 확보하며, △CJ대한통운은 양사의 수소운영을 위해 운송하기로 했다. 또한 3사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소공급 인프라 확대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 그레이수소는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에서 발생한 부생수소와 천연가스에서 얻은 추출수소를 통칭한다. 오늘날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 블루수소는 이산화탄소 포집 · 활용 · 저장 기술을 활용한 수소다. 탄소배출을 60% 가량 절감하고, 경제성도 어느 정도 확보한 블루수소는 현실성 있는 친환경 수소 생산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울산과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 기체수소 생산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향후 충전소가 늘어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이넷은 충전소 확대 및 지원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기체수소는 주요 에너지기업이 90% 이상을 생산해 자체 소비하고 있다. 나머지 외부에 유통되는 기체수소 대부분은 철강, 반도체, 유리제조 등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수소차용 기체수소는 충전소와 유통물량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수소차 충전소를 확대하고, 기체수소 생산과 유통을 증가시켜 모빌리티 수소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부터 SK E&S와 공동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 운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간 3만톤 규모의 인천소재 SK E&S 액화수소 생산플랜트에서 전국 수소충전소에 액화수소를 운송하는 것으로 현재 액화수소운송 기준을 마련하는 등 상용화 단계에 있다.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수소충전소를 늘리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친환경 물류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산업인 수소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프로티움은 울산에 본사를 둔 수소생산 및 공급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1년 12월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영하고 있다. 하이넷(HyNet)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브랜드로,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등 수소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2019년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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