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부산 스타벅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 전용 물류센터로 넓이만 약 3만 8,000㎡의 축구장 6개와 맞먹는 거대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이 넓은 공간은 온도별 보관 시스템이 적용되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냉장고처럼 작동하며, 여기서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배송되는 원두와 디저트, 샌드위치 재료는 물론, 상온 관리가 필요한 굿즈와 냅킨도 보관됩니다.

부산 스타벅스센터에는 상온, 냉장, 냉동의 각 온도별 관리와 습도 제어가 가능한 ‘콜드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MPS, PAS, 오토소터, 디팔레타이저 등 첨단 자동화 물류기술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CJ대한통운 부산 스타벅스센터장 장준석님은 “이러한 물류 기술들 덕분에 물류센터에서 매장, 고객에게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배송 과정이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라고 말하며, 물류 전 영역에서 제공되는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가 CJ대한통운의 경쟁력이자 고객 신뢰의 바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피킹(Picking)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적 노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매장별로 주문한 상품의 품목과 수량이 다양한 만큼, 주문에서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의 약 70%가 피킹 작업에 소요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PS(Multi Picking System), PAS(Piece Assorting System), 오토소터, 디팔레타이저와 같은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MPS는 박스 투입 자동화 시스템, PAS는 낱개 물량의 자동 분류 시스템으로 각각 대물량과 소물량에 대응합니다. 오토소터는 배송 지역별로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며, 디팔레타이저는 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자유자재로 들어 올려 레일 위로 옮기는 로봇팔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작동하여, 매장에서 별도의 검품과 재분류 과정이 필요 없게 만들어줍니다. 그 결과 물류 처리 소요시간은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되었고, 운영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